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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 질문
2007.07.30 10:41

꿈의 공포

조회 수 2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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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질문)
안녕하십니까?

참수행에 관계되는 모든 분들에게 건강을 기원합니다.
얼마 전 비슷한 선과 악을 문의 드린 적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저는 일생을 참선(參禪)과 기(氣)수련을 연마하여 단련된 몸입니다.
기(氣)의 달인(達人)이라는 얘기도 듣고 있으며 한때는 많은 사람들을 가르치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참수행에 몰두하여 열심히 정진(精進)하고 있습니다.


참수행에 들어가기 전에 항상 지나온 일을 반성하고 참회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경건한 자세로 수행에 몰입합니다.
사실 전에는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수행을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어 체계도 없이 내 생각과 임의대로 수행과 수련을 하였습니다.
도(道)의 세계란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듬으며, 깨끗하고 청결한 마음의 자세에서만이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참수행을 보고 깊이 깨달았습니다.


요즈음 들어 참수행중 제가 판단하기 어려운 어수선하고 복잡한 여러 가지 현상(필름)들이 눈앞에 보여져 저를 괴롭히는 것 같습니다.
대강 간추려서 문의 드리려 합니다.

1. 수행중 눈앞에 도깨비 불같은 파란 불과 빨간 불꽃들이 깜박이며 앞으로 왔다 뒤로 흘러가기도 하고, 손톱만한 작은 크기의 이상한 물체들이 움직이며 어디론가 떼 지어 가고 있는 것 같은 현상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2.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서로 다투고 싸우는 것 같기도 하고 소곤소곤 대는 말소리도 간간이 들리기도 하며, 어떤 때는 남자와 여자가 다투다가 서로 속삭이며 사랑을 나누는 얘기인 것 같은 감(感)이 들기도 합니다.

여기에 대해 깊은 뜻이 있는지, 또는 잘못된 번뇌 망상인지, 저로서는 도저히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3. 한번은 생시보다 더 선명하게 꿈을 꾸고 있었는데 꿈속에서 산길에 풀숲을 거닐다가 맑고 깨끗한 시냇물이 졸졸 흐르고 있는 것을 보고 그 물에 손과 발을 씻고 그곳을 지나 한참을 걷다가 어느 마을에 들어섰습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생전 보지도 못한 이상하고 표현할 수도 없는 괴상하게 생긴 집들과 험상궂고 무섭게 생긴 늙은 고목나무들이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보고 움직이며 나에게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무섭고 두렵고 공포스러움에 그곳을 피해 산길로 한참을 도망가다가 결국에는 천길 만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꿈을 꾸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나 보니 온 몸에 식은땀이 흠뻑 젖어 있었고, 그 후 한동안 멍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이렇게 무섭고 두려운 꿈은 생전 처음 꾸어 보았습니다. 이 꿈이 나의 수행과 좋지 않은 연관성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꿈이 너무 생생하여 지금도 뚜렷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기(氣)와 힘의 달인인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참수행에서는 저의 이러한 모두의 현상들을 어떻게 보시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문의 드리고 싶고 알고 싶은 것은 많이 있으나 대강의 사항만 간추려서 여쭈어 보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A(답변)

문의하신 내용의 답변입니다.

정도(正道)인 참수행을 정상적으로 정진(精進)하다보면 본마음의 모든 느낌 감각(感覺)이 잘 발휘되고 갖가지 필름현상들이 눈앞에 보여 지며 수행하기 전보다 꿈도 다양하고 뚜렷하며 선명하게 꿈을 꾸게 됩니다.


문의하신 분은 전체적으로 제대로 잘하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참수행에서는 수행중 보여 지는 필름들을 1차원, 2차원, 3차원으로 구분한 바 있습니다.
본마음 속에는 모든 느낌 감각과 청각(聽覺), 무엇이 있는 것 같은 육감(六感)과 예감, 예지가 있으며 시각(視覺)도 담겨있습니다.

이러한 느낌과 감각은 대부분 수행중에 느끼고 감지(感知)되는 것으로서 참수행에서는 극히 정상적으로 향상되는 수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수행인은 대부분 꿈에서도 짙고 선명한 꿈을 꾸고 뚜렷이 기억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특히 수행중이나 꿈에서 섬뜩하게 느껴지고 공포와 두려움도 강하게 느낄수록 내 마음속의 공포스러운 악(惡)들이 다소 빠져나오고

소멸되는 좋은 현상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의 구체적인 답변입니다.

1. 수행중 “도깨비불 같은 파란불과 빨간 불꽃들이 깜박이며...”와 “손톱만한 작은 크기의 이상한 물체들이 움직이며 떼 지어...” 에 대한 답변입니다. 

참수행에서는 이 모두의 현상들을 수행중에 자연히 보여 지는 정상적인 1차원 필름현상들로 보고 있습니다.

2.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서로 다투고 싸우는 것 같기도 하고 소곤소곤 대는 말소리도 간간이...” 와 “남자와 여자가 다투다가 서로 속삭이며 사랑을 나누는... ” 의 답변입니다.
참수행중에 대화나 말소리는 오감(五感) 중 청각(聽覺)이 향상되는 자연스런 현상이고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나누는듯한 느낌은 심안(心眼)이 향상할 수 있는 시각적(視覺的)인 3차원의 필름으로서 기분 좋은 발전적인 현상입니다.


3. 맑고 깨끗한 시냇물과 산길, 그리고 집들은 1차원 필름들이고 풀숲과 고목나무들은 2차원 필름들입니다.
꿈에서 무섭고 두렵고 공포스러운 것들은 수행이 뒤늦게 꿈으로 전이(轉移)되어 나의 본마음 속에서 크게 자리 잡고 있는 악(惡)들 중에서도 최대의 악(惡)인 공포와 두려움, 무서움이 일부 소멸되는 뜻이 깊은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전체적으로 본마음의 모든 느낌, 감각이 향상될 수 있고 앞으로의 심안(心眼)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시각적(視覺的)인 필름현상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도의 참수행인에게 배움으로써 참길을 찾고 인위적인 노력과 병행하여 열심히 수행을 하게 된다면 참행복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모든 초기 수행인들은 깊이 인식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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