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의 참수행을 만나 공부할 기회를 얻은 것이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불교TV에서 방영된 ‘참수행 특별법회’를 통해 스님의 설법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기존 불교와는 차별화된 깊이 있는 내용에 이끌려 하던 일을 정리하고 오로지 수행할 마음가짐으로 참수행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사찰을 다니며 큰 스님들의 법문도 듣고, 다른 수행법도 정진해 보았으나 그 순간의 편안함 뿐 일상으로 돌아오면 다시 번뇌 망상이 일어나 마음이 혼탁해 짐을 느끼며 ‘이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사찰을 수년 동안 다니면서 얻은 것이 무엇인지 회의가 느껴졌습니다.
생각, 관념을 내려놓고 깊이 사색을 하다 보면 부족한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인위적인 노력을 통해 그것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것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님을 참수행 공부를 하면 할수록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조금씩 저 자신을 찾아 성장시키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공부를 통해 도승과 학승의 차이가 무엇이지 분별하게 되었고, 지혜와 지식의 차이도 정확하게 알 수 있었으며, 한 생의 지식이 아닌 죽음 후 영의 세계의 기준으로 수행을 알려주시는 덕정스님의 설법을 들으면 들을수록 도승이시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삶의 행복이라는 것이 손에 쥔 물질이 아닌 마음의 성장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신 참수행에 감사드립니다.
늦은 나이에 만난 참수행이지만 한생의 성장이 아닌 육도윤회에서 벗어나는 성장을 하도록 더욱더 분발하여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도의 참수행인에게 배움으로써 참길을 찾고 인위적인 노력과 병행하여 열심히 수행을 하게 된다면 참행복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모든 초기 수행인들은 깊이 인식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