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여 년 가까이 사찰에 다녔던 불자로서 가족의 행복을 추구하는 기복적인 신앙으로 불교를 시작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진정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고자 불교대학에서 공부도 해 보았고, 불교TV를 자주 시청하면서 많은 스님의 법문도 들어 보았습니다. 참선, 절, 독경 등의 수행을 정진해 가면서 불교 지식을 쌓았지만, 지식으로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늘 ‘마음’ 공부에 관심을 두게 하였습니다.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불교를 제대로 아는 것인가?’
‘어떤 수행이 번뇌 망상을 소멸시키고, 참나를 찾을 수 있는 수행인가?’ 라는 어디서도 풀 수 없는 의구심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불교TV에서 「참수행 특별법회」를 우연히 시청하게 되었고, 오랜 의구심에 대한 해답 찾을 수 있겠다는 강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는 스님 친견을 통해 즉문즉설을 할 수 있는 과정이 있었으므로 주저 없이 참여하게 되었고, 늘 숙제로 여겨 왔던 어려운 개인 문제 정도는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이 공부를 제대로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마음을 보고 살피며 인위적인 노력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켜 나가는 참수행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참수행을 정진하면서 삶의 기준을 알고 열심히 실천하다 보니 선(행복)과 악(고통)을 정확히 분별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중심이 세워짐으로써 결단력과 용기(배짱)로 크고 작은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었으며, 세상을 보는 시계가 넓어지고 항상 편안함과 안정감을 유지해 갈 수 있었습니다.
늘 내색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갖고 있던 남편에 대한 불만도 사라지니 가정이 화목해지고, 저의 달라진 모습을 지켜본 남편은 지금 저보다 더 열심히 참수행을 정진하고 있습니다.
참수행을 만나기 전에는 ‘이생에서 착하게 살면 내세에는 복 받는 생으로 태어나겠지’라는 전생, 현세, 내세의 3생의 좁은 의미의 윤회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원래적서부터라는 넓은 의미의 윤회를 생각하게 되면서 현세에서 아무리 잘 산다 하더라고 윤회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것이 고통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수행을 열심히 정진하여 이 한생에서 끝이 없이 반복되는 윤회를 벗어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마음으로 정진하고 있습니다.
첨수행을 정진하면서 무엇보다 세상에 두려울 게 없고, 죽음과 질병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지니, 영원하고 영구한 참행복을 찾아 생이 다하는 날까지 참수행을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스님의 설법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넓어지고, 행복해지고, 집착과 애착에서 벗어나 물질계의 기준이 아닌 영원하고 영구하게 변하지 않는 영의 세계의 기준으로, 세상 살아가는 이치를 알아 가는 참수행 공부가 무척 행복합니다.
불자로서 부처님께서 걸어가신 대 자유인의 길을 가겠다는 대망을 가지고 수행 정진하는 나날도 행복하고, 본마음속의 불행·고통인 악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선인 행복으로 채워 나아가는 순간순간도 행복합니다.
제가 더욱더 성장하여 이런 참행복을 주위의 모든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도의 참수행인에게 배움으로써 참길을 찾고 인위적인 노력과 병행하여 열심히 수행을 하게 된다면 참행복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모든 초기 수행인들은 깊이 인식하기 바랍니다.